첼시서 '주급 2억' 제안받은 산드로, 이적 원한다
입력 : 2017.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알렉스 산드로(26, 유벤투스)가 첼시 이적을 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다드’의 사이먼 존슨 기자는 19일(현지시간) “첼시 타깃인 산드로는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라고 보도했다.

산드로는 유럽 최고로 평가받는 왼쪽 풀백이다. 안정적인 수비력은 물론, 준수한 드리블과 크로스 능력 등이 일품이다. 2016/2017시즌에는 유벤투스 주전으로 활약하며 27경기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상승세는 빅클럽들의 이목을 끌었다. 풀백 보강을 꾀하는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첼시의 경우 5,200만 파운드(약 755억 원)를 제안했다.

유벤투스의 대답은 ‘No’였다. 쥐세페 마로타 유벤투스 단장은 "첼시는 산드로에 대해 큰 제안을 했으나, 우리는 거절했다”라며 단호한 입장을 고수했다. 타 구단의 관심을 원천봉쇄하기 위해 산드로에게 주급 10만 파운드(약 1억 4천만 원)의 재계약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첼시가 산드로에게 주급 15만 파운드(약 2억 1천만 원)를 약속하면서 상황이 바뀌었다. 존슨 기자는 “산드로는 첼시로부터 두 배 인상된 주급을 약속받은 뒤 스탬포드 브릿지 이적을 원한다”라고 알렸다.

이어 “유벤투스는 벤자민 멘디(22, AS 모나코) 등 산드로의 잠재적 대체자를 찾고 있다”라고 덧붙이며 이적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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