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이별' 알베스, 유벤투스와 상호해지 유력
입력 : 2017.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다니엘 알베스(34)가 1년 만에 유벤투스를 떠난다.

이탈리아 언론 '칼치오 메르카토'는 20일(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알베스와 유벤투스의 계약 상호해지 가능성을 언급했다. 양측은 토리노서 만나 계약을 마무리하는 것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베스는 지난해 여름 바르셀로나와 상호 계약해지를 통해 유벤투스에 입성했다. 30대 중반을 향한 나이에도 변함없는 기량을 과시한 알베스는 유벤투스의 세리에A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알베스와 유벤투스는 아직 1년의 계약기간이 남아있다. 그러나 알베스는 여름 이적 시장서 자신에게 관심을 보인 팀으로 둥지를 옮기길 바라고 있다.

유벤투스도 알베스의 잔류 가능성을 높게 보지 않는다. 유벤투스가 5백만 파운드(약 72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올 시즌 공로를 인정해 아름다운 이별로 가닥이 잡힌 모양새다.

알베스의 행선지는 맨체스터 시티가 유력하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풀백 보강을 바라고 있다. 그는 과거 바르셀로나서 4년 동안 호흡을 맞춘 알베스를 통해 전술적인 합과 노련미를 팀에 불어넣을 생각을 하고 있다.

알베스도 최근 인터뷰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천재"라고 호의적인 입장을 밝혀 재결합에 무게를 실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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