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설' 호날두, 차기 행선지 투표...대전 3위
입력 : 2017.06.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현지 언론들도 차기 행선지와 잔류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마르카'를 포함한 스페인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날두는 스페인 생활에 환멸을 느꼈다. 직접적인 이유는 탈세 혐의. 스페인 국세청은 호날두가 2011년부터 2014년까지 탈세를 한 정황을 포착했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겼다. 검찰은 자료 검토 이후 기소를 결정했다.

탈세 혐의가 불거지자 호날두는 레알과의 작별을 결심했다. 아직 공식적인 입장 발표는 없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과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에게 작별을 말했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재선 직후 호날두를 지지하며 잔류를 부탁했다. 만약 레알을 떠난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국내 포털 사이트 '네이버'는 호날두의 차기 행선지 투표를 진행했다. 한국 네티즌들의 선택은 잔류였다. 현재 진행중인 투표에서 58.2%가 잔류를 선택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은 25.6%로 2위를 기록했다.

눈에 띄는 점은 대전 시티즌 이적이다. 호날두의 대전행은 11.7%로 무려 3위에 올랐다. 커뮤니티에서 떠돌던 대전 이적시 입단 혜택이 화제를 모았기 때문이다. 한 네티즌이 작성한 대전 입단 혜택은 K리그 전경기 출전, 대전동물원 평생 무료 입장 등 다양한 조항이 있어 팬들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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