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박지성이 7월에 이어 9월에 펼쳐지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바르셀로나의 레전드 매치에도 출전한다.

맨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9월2일 올드 트래포드서 치러지는 바르사와 레전드매치에 박지성이 나선다고 발표했다.

맨유는 내달 1일 바르셀로나의 홈구장인 캄프 누서 자선경기 1차전을 하고 두 달 후인 9월 장소를 맨체스터로 옮겨 2차전을 치른다. 박지성은 이번 레전드매치 1,2차전에 모두 맨유 레전드로 선발돼 경기에 임한다.

박지성은 맨유 홈페이지를 통해 "레전드매치를 즐긴다. 맨유의 유니폼을 다시 입는 것이 기쁘고 내가 어렸을 때 TV로 봤던 선수들과 함께 뛰는 것도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아직 9월 올드 트래포드서 치러지는 레전드매치 출전 명단이 발표되지 않은 가운데 내달 1일 1차전은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 패트릭 클루이베르트 등 세계적인 스타가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박지성은 "히바우두와 호나우지뉴는 훌륭한 선수들이다. 많은 사람이 그 둘이 한팀에서 뛰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어 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두 클럽의 위대한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맨유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