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상주] 김태완 ''데얀의 골대 강타, 우리에겐 천운''
입력 : 2017.06.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신명기 기자= 상주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데얀의 골대를 맞춘 슈팅을 상기하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데얀의 슈팅이 골로 연결되지 않으면서 천운이 따랐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상주는 25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서울 원정 경기서 2-1로 역전승했다. 먼저 한 골을 내준 상주는 교체 투입된 황순민의 동점골에 이어 김호남이 역전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감격적인 승리를 맛 봤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태완 감독은 "데얀이 빠져나와서 슈팅했을 때 골이 됐을 거라고 생각했다. 골대에 맞으면서 천운이라고 생각했다. 그 부분에서 행운이 따랐던 것이 우리의 승리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상주는 이날 전반을 0-1로 마치는 등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김태완 감독은 "전반전에 우리가 원했던 플레이가 이뤄지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다. 후반전에 공격진에 변화를 주려고 했고, 이것이 적중했다"면서 승인을 분석했다.

서울에 승리를 거두면서 상주는 8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김태완 감독은 "처음엔 시즌 초반에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봤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시즌 초반이 가장 괜찮았고 점점 어려움을 겪었다. 부상 선수들이 돌아온다면 괜찮아질 것으로 본다"면서 서울전을 지렛대로 더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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