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출국' 이승우, ''제의 많아…최고의 선택 하겠다'' [일문일답]
입력 : 2017.06.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영종도)] 조용운 기자= 이승우(19,바르셀로나 후베닐A)가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기 위해 바르셀로나로 복귀했다.

이승우는 2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국했다.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 도착하는대로 현지 에이전시인 MBS 관계자와 함께 잔류와 이적을 두고 최종 결정을 한다.

이승우는 올 여름 거취를 정해야 한다. 최근 유럽 현지에서는 이승우의 이적을 예상하는 언론 보도가 나오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가장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내고 프랑스, 포르투갈, 스위스 등 다양한 리그서 관심을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B팀 잔류도 방법이다. 다만 그러기 위해서는 바르셀로나의 의중이 우선이다. 현재 이승우는 가능한 바르셀로나에 남아 경쟁을 하겠다는 마음도 있다.

이에 대해 "제의가 많은 것은 사실이고 우선 스페인으로 들어가 현지 에이전트와 잘 상의해 최고의 선택을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승우 기자회견 일문일답.

-잔류와 이적 중에 결정은 했는지.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와 계약이 아직 남아있다. 구단과 미팅을 통해 얘기를 듣고 주변 분들에게 조언을 들은 뒤 최고의 선택을 하겠다.

-페레 과르디올라와 대화는 해봤는지.

자주 연락하고 있다. 한국에 들어오시는 분과 자주 얘기하고 있다. 우선은 바르셀로나와 얘기할 것이다.

-우선 순위는 무엇인지.

아직 휴가라 별다른 생각하지 않았다. 제의도 많이 들어온만큼 돌아가서 미팅 후에 생각해 보겠다. 구체적인 상황은 아직 모르고 에이전트와 제시안을 들어보고 생각하겠다.

-뛰는 것이 중요할텐데.

20살이라 이제는 많은 경험이 필요하다. 뛸 수 있는 곳으로 선택할 생각이다.

-다른 리그도 생각하고 있는지.

스페인과 스타일이 다르다. 그렇기에 다른 리그로 가게되면 더 잘 준비를 하겠다.

-바르셀로나에서 데뷔를 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데뷔하지 못하는 것이 실패는 아니다. 지금 나는 시작 단계고 행복한 것이 우선이다.

-팬들에게 포부를 밝힌다면.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마음이 이전과 다르다. 새로운 시즌은 중요한 시기다. 월드컵부터 꾸준히 응원해주시고 관심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선수로 성장해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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