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융기업’ 골드만 삭스, 피오렌티나 인수 나섰다
입력 : 2017.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피오렌티나 인수에 팔을 걷고 나섰다.

26일(이하 한국시간) 피오렌티나는 구단 미디어채널인 ‘비올라채널’을 통해 팀 매각을 발표했다.

2002년 8월 피오렌티나를 인수했던 디에고 델라 발레는 15년 만에 팀 운영을 포기했다. 델라 발레는 이탈리아의 명품 브랜드 ‘토즈’의 회장 겸 CEO다.

델라 발레는 피오렌티나 주식의 97%를 소유하고 있으며 그의 지분을 넘겨 받는 자가 피오렌티나를 인수하게 된다. 피오렌티나는 “매각을 통해 구단이 성공적으로 앞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했다.

가장 먼저 관심을 보인 쪽은 미국이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였다. 28일 이탈리아 신문 ‘코리에레 델라 세라’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가장 먼저 피오렌티나 인수에 관심을 보였고 이미 특별 조사팀까지 결성해 매입을 가시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입 규모는 2억 5,000만 유로(약 3,240억원)라고 덧붙였다.

피오렌티나는 새 시즌 감독으로 인터 밀란을 이끌었던 스테파노 피올리 감독을 데려왔다. 이탈리아 대표 페데리코 베르나르데스키 같은 주력 선수 이탈 방지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피오렌티나가 새 주인을 맞으면서 재건에 성공할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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