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맨유행은 애석한 일'' 델 보스케의 시선
입력 : 2017.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알바로 모라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행이 임박했다. 비센테 델 보스케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이에 아쉬움을 표했다.

스페인 '아스'는 28일(한국시간) "모라타의 맨유행에 속도가 붙었다"고 알렸다. 이에 따르면 모라타는 신혼여행까지 중단한 채 마드리드로 돌아온 상황. 조세 모리뉴 맨유 감독과 전화를 주고받으며 재결합 가능성을 논하고 있다.

델 보스케 감독은 그리 탐탁지 않은 시선을 보냈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 '익스프레스' 등 복수 매체가 그의 멘트를 전하며 사안을 다뤘다.

델 보스케 감독은 "모라타가 뛸 수 있다는 건 선수 본인에게 분명 좋은 일"이라면서도 "하지만 난 모라타가 레알에서도 굉장히 잘해주고 있었다고 봤다. 이 팀을 떠나는 건 정말 애석한 일"이라고 말했다.

동시에 "단, 우리 선수들이 해외로 나가 플레이한다는 건 우리 축구를 더 발전하게 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스페인 대표팀엔 별 문제가 되지 않으리라 본다"고 부연했다.

모라타는 맨유행 절차를 내달 8일 전까지 마무리하려 한다. 맨유의 프리시즌 첫 훈련부터 참가하고 싶다는 게 선수의 속내다. 레알과 맨유는 이적료 포함 막바지 협상에 들어갔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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