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광주] 최윤겸 감독, “대구전에는 무실점 경기해야 한다”
입력 : 2017.06.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평창] 한재현 기자= 강원FC 최윤겸 감독이 반복되는 실점에 고민을 드러내면서도 다음 대구FC전 무실점 승리를 강조했다.

강원은 28일 오후 7시 30분 평창 알펜시아스타디움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무승도 3경기 연속 늘어났다.

최윤겸 감독은 “연속 득점하고 실점이 이어졌는데 경기초반에 광주의 압박과 도전적인 경기 운영에 대비를 했다. 우리가 조금 그 부분에서 풀지 못해 어렵게 됐다”라며 “디에고를 투입하면서 양 측면에 적극적인 경기 운영을 하면서 역전까지 갔다”라고 공격이 잘 된 점을 강조했다.

앞서 그가 밝혔듯이 강원의 고질적인 실점 문제는 광주전에서 나왔다. 최윤겸 감독도 답답함을 느껴도 이상하지 않다. 최윤겸 감독은 “수비에 허점을 보여 실망스럽다. 경기를 이기려면 실점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잘 맞춰서 안 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반복되는 실점으로 수비력에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라고 실점에 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러나 그는 “선수들을 탓하고 싶지 않다. 공격적인 부분을 강화하려면 수비 허점이 드러난다. 수비에 치우치다 보면 공격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이다. 자신감 있는 경기를 하다 보니 헐거운 부분이 있다. 일단은 두 볼란치를 세우면서 실점하는 것이 아쉽다. 대구전에 실점 안 하는 내용을 보여줬으면 한다”라고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잃지 않게 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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