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제주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인천 유나이티드전 무승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제주는 28일 오후 8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 16라운드 포항전에서 3-0 완승을 거두고 4연패의 늪에서 탈출했던 제주는 이날 경기서 내심 연승과 함께 리그 2위 도약을 노렸지만 인천의 거센 반격에 물거품이 됐다.

경기 후 조성환 감독은 "90분 동안 흘린 땀방울에 비해 무승부라는 결과는 너무 아쉽다. 다음 전남 원정을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 완벽한 찬스는 많지 않았지만 1-0 리드에서 세밀하게 더 득점하지 못한 부분은 아쉬운 대목이다"라고 말했다.

선제골을 터트렸지만 부상으로 교체 아웃된 마그노에 대해서는 "안면에 붓기가 있는 상태다. 정밀 검사를 해봐야 알 것 같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이날 경기서 하프타임에 그라운드로 나와 홈팬들에게 복귀 인사를 마친 윤빛가람의 투입 시점에 대해서는 "중국리그에서 계속 뛰었기에 몸 상태는 나쁘지 않다. 예전에 있을 때와 크게 플레이 스타일이 달라지지 않았다. 빠른 시간 내에 경기에 투입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