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수비수 열전...누가 제일 대단한가요?
입력 : 2017.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말 그대로 전설적인 중앙 수비수만 모았다. 이 중 최고는 누구였을까.

UEFA가 어려운 문제를 냈다. 파올로 말디니, 파비우 칸나바로, 카를레스 푸욜, 세르히오 라모스를 두고 비교를 시작했다.

기본 커리어부터 대단하다. 혹자는 월드컵을 우승했고, 또 다른 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거머쥐었다.

말디니는 왼쪽과 중앙을 겸했던 만능 수비수다. AC 밀란에서만 902경기를 뛴 어마어마한 인물이기도 하다.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7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등을 남겼다. 2002 한일 월드컵 16강전에서 이천수에게 머리를 차인 걸로도 익숙하다.

칸나바로는 176cm 키로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나폴리, 파르마 등을 거친 뒤 인터밀란, 유벤투스, 레알 마드리드 등에서 활약했다. 2006 독일 월드컵 우승,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등을 맛봤다.

푸욜은 바르셀로나의 상징이다. 제라르드 피케와 짝맞춰 뛰며 팀 중심을 유지했다. 푸욜 역시 크지 않은 키임에도 헌신적인 플레이와 투지로 팬들 눈길을 사로잡았다. 트레이드 마크 긴 머리가 남긴 인상이 진하다. 유로 2008 우승,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를 경험했다.

라모스는 유일한 현재 진행형 전설이다. 세비야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넘어온 뒤 새 역사를 써나갔다. 특히 극적인 헤더골을 곧잘 뽑아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08, 2010 남아공 월드컵, 유로 2012에서 정상에 등극했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4회를 기록했다.

사진=UE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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