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래쉬포드, 최고의 선수 반열 오를 것''
입력 : 2017.06.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전설’ 박지성이 후배 마커스 래쉬포드의 잠재력을 극찬했다.

맨유는 28일(현지시간) 박지성의 인터뷰 내용을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박지성은 유망한 공격수 래쉬포드에게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그가 가파른 성장세를 유지한다면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래쉬포드는 맨유가 자랑하는 유소년 시스템의 결과물이다. 2014년 7월 맨유 유소년 팀과 정식으로 계약을 맺은 뒤 U-18팀을 거쳐 2015/2016시즌 도중 1군 팀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에는 53경기 11골 6도움(컵 대회 포함)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박지성은 최근 어떤 어린 선수가 깊은 인상을 줬냐는 질문에 “누군가 있다. 래쉬포드는 아주 잘해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첫 번째 시즌이 아주 훌륭했으며, 두 번째 시즌에는 사람들의 기대치가 엄청 높았음에도 진가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박지성은 “그는 압박감에도 계속해서 성장하고 있다. 내겐 꽤나 인상적이다. 지금처럼만 꾸준히 해내고 발전한다면,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한편 래쉬포드를 칭찬한 박지성은 맨유에서 2012년까지 활약하며 통산 205경기 27골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회 우승,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 등 다양한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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