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세리에A 승격팀' 스팔에서 임대 추진
입력 : 2017.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A가 백승호(20, 바르셀로나 B)를 주시하고 있다.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디파르마’는 “유로팔카시오에 따르면 스팔(SPAL)이 바르사 유망주 백승호를 주시하고 있다. 20세 이하(U-20) 월드컵 활약상을 눈여겨 봤고 임대 영입을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백승호는 2016년 바르사B로 승격했다. 바르사B는 2016/2017시즌 제라르 로페스 감독 아래 세군다A 디비시온(2부리그) 승격을 확정지었다. 현재 바르사B는 2부리그에서 경쟁할 새로운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의 조합을 고민하고 있다.

바르사B 입장에선 좋은 소식이지만, 백승호에겐 물음표가 남는다. 외국인 출전 제한이 없던 세군다B 디비시온(3부리그)와 달리 세군다A 디비시온은 엔트리에 비유럽연합 선수 두 명만 등록 가능하다. 바르사B는 전력 보강을 위해 브라질 유망주 비치뉴 영입에 근접했다. 백승호가 자리할 쿼터 하나가 사라지는 셈이다.

그러나 백승호는 여전히 유럽에서 경쟁력있다. 쟁쟁한 바르사 선수들을 제치고 B팀 승격을 해냈다. U-20 월드컵 조별리그 기니전과 아르헨티나전에선 1골씩을 기록했다. 전 세계 스카우터가 모인 자리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했다.

스팔도 백승호 영입에 관심을 가진 모양새다. 스팔은 2016/2017시즌 세리에B 우승으로 49년 만에 1부 리그 승격에 성공한 팀이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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