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매치] '박지성 FT+1AS' 맨유, 바르사에 3-1 완승
입력 : 2017.07.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가 FC 바르셀로나 레전드를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맨유는 1일 새벽 2시(이하 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바르사와의 레전드 매치에서 블룸비스트, 포보르스키, 요크의 연속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두 팀은 오는 9월 3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로 장소를 옮겨 레전드 매치 2차전을 치른다.

▲ 선발 라인업
바르사 레전드는 앙고이, 나달, 벨레티, 에드미우손, 고이코에체아, 멘디에타, 다비즈, 히바우두, 지울리, 시망, 호나우지뉴가 선발 출전했다.

맨유 레전드는 박지성을 비롯해 판 데 고프, 브라운, 욘센, 실베스트르, 포보르스키, 스미스, 조르지치, 블룸비스트, 요크, 사하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했던 박지성은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1도움을 기록했다.

▲ 전반전 : 블룸비스트 골로 앞서가는 원정팀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했다. 전반 1분 박지성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패스를 포보르스키가 골키퍼 키를 넘기는 슈팅까지 연결했으나 골대를 넘겼다.

이에 질세라 바르사도 공격에 무게를 뒀다. 전반 3분 페널티박스 앞쪽에서 프리킥 찬스를 얻었고, 호나우지뉴가 날카로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벤트성 친선 경기 답게 빠른 교체가 이루어졌다. 전반 12분 지울리가 빠지고 클루이베르트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교체로 어수선해진 틈을 타 맨유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14분 블룸비스트가 페널티박스 내 혼전상황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맨유는 추가골 기회를 맞았다. 전반 39분 포보르스키가 골키퍼를 제친 뒤 비어있는 페널티박스를 향해 크로스했으나 수비의 헤딩에 막혔다. 그렇게 전반전은 맨유가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 후반전 : 박지성 1도움 기록, 맨유의 대승
후반 12분에는 박지성이 도움을 기록했다. 오른쪽 측면에서 페널티박스 중앙을 향해 패스를 넣었고, 뒤에서 쇄도하는 포보르스키가 침착하게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터트렸다.

바르사도 골을 터트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후반 24분 호나우지뉴의 노룩패스를 받은 히바우두가 라보나킥으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옆을 향했다.

상대의 추격이 거세지자 맨유가 쐐기골로 찬물을 끼얹었다. 후반 32분 요크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를 맞고 골이 됐다.

이후 양 팀은 골을 기록하기 위해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고 바르사의 데우가 한 골 만회했고, 경기는 맨유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 바르사vs맨유 레전드 매치(7월 1일 - 캄프 누)
FC 바르셀로나 1-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득점 : [바르사] 데우(후 90') / [맨유] 블룸비스트(전 14’), 포보르스키(후 12’), 요크(후 32’)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운데이션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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