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대주주’ 기성용,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 찾는다
입력 : 2017.07.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주장으로 광주FC 개인 최대주주인 기성용(28, 스완지 시티)이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는다.

광주는 오는 9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을 상대로 K리그 클래식 19라운드를 치른다. 기성용은 이 경기를 관전할 예정이다.

광주광역시가 고향인 기성용은 금호고를 졸업한 광주 토박이다. 또한 현재 광주의 개인 최대주주다. 그가 보유한 구단 주식은 4,000주다. 또한 2010년 광주가 창단할 당시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등 지역 축구 발전을 위해 남다른 애정을 가져왔다.

특히 부친인 기영옥 광주 단장이 구단을 이끌기 시작한 2015년에는 광주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팬들과 만남을 갖고, 광주의 승리 응원과 후원금(1,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큰 관심을 보였다.

기성용은 이날 경기 관전 외에는 다른 행사를 하지 않을 예정이다. 고향팀 광주와 친정팀 서울의 맞대결로 중립을 지키려 하기 때문이다.

기성용은 "어느 팀을 응원할 수는 없지만 양 팀 모두 광주시민들 앞에서 명승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K리그와 광주가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중들이 경기장을 찾아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사진=광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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