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맨유행 이적료 협상 실패...50분간 미팅 (종합)
입력 : 2017.07.0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알바로 모라타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여전히 교착상태다. 이적료 협상이 또 실패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모라타의 대리인과 부친이 미래를 논하기 위해 베르나베우에 입성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50분 동안 미팅을 가졌지만 여전히 거리가 있다. 레알이 이적료 7,000만 파운드(약 1,043억원)를 고수했다”라고 보도했다.

같은 시각 스페인 일간지 ‘문도 데포르티보’도 관련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모라타 대리인과 부친이 레알과의 협상 테이블에 앉은 것이 사실이며, 레알에 이적을 정식 요청했다. 그러나 레알은 여전히 미온적인 반응이었다.

유력지 ‘마르카’도 고개를 끄덕였다. 해당 언론은 “레알 보드진이 모라타 측과 미팅을 가졌지만 이적료 합의에 실패했다. 맨유가 이적료 915억원을 제시했지만, 레알의 대답은 거절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적료만 합의된다면 모라타의 맨유행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모라타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선호하며, 맨유도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대체자로 모라타를 낙점했다. 개인 합의도 끝난 상황이라, 양 구단의 합의 중요한 쟁점이다.

반면 레알은 모라타의 맨유행을 서두르지 않고 있다. 레알 수뇌부는 프리미어리그의 재정력을 이용해 모라타 몸값을 온전히 받아내려는 입장이다. 오는 8월 맨유와의 UEFA 슈퍼컵 일정도 느린 협상의 원인으로 분석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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