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즈만 ''이 상황에서 맨유행은 비열한 짓''
입력 : 2017.07.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앙트완 그리즈만(26)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재계약 뒷이야기를 털어놨다.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가 큰 영향을 미쳤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 가능성이 커 보였던 그리즈만은 지난달 아틀레티코와의 계약을 연장했다. 2022년까지 팀에 남기로 하며 여러 설에 종지부를 찍었다.

그리즈만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을 돌아봤다. 스페인 '마르카'는 '포포투'를 인용해 관련 이야기를 전했다.

결정적 변수는 FIFA 징계였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1월 유소년 선수 영입 규정을 위반해 FIFA로부터 1년간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받았다. 오는 2018년 1월까지 새로운 선수를 공식 경기에 내세울 수 없다.

이에 선수도 마음을 바꿨다. 그리즈만은 "잔류하게 된 건 FIFA 징계 때문이었다. 아틀레티코는 그 어느 때보다 내가 필요했고, 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상황에서 떠나는 건 비열한 짓이었다"고 고백했다.

"디에구 시메오네 감독에게 내 상황을 얘기했다"던 그는 "현재로썬 아틀레티코만 생각하고 있다. 다만 1년 뒤 일을 미리 단언하는 건 우스꽝스러운 일"이라며 확답을 피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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