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노영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바르셀로나와의 다니 세바요스(21, 레알 베티스) 영입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세바요스는 이미 레알과 6년 계약에 합의했다는 보도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8일(한국시간) “세바요스는 다음 시즌 레알에서 뛴다. 이미 레알과 6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이번 주말 세바요스의 이적을 마무리 할 예정이고, 다음 주 월요일날 메디컬 테스트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세부 조항도 더했다. 매체는 “레알은 레알 베티스 측에 세바요스의 바이아웃 금액 1,500만 유로(약 197억원)을 지불하고, 3만 유로(약 3,948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할 계획이다”라고 주장했다.

세바요스는 스페인이 주목하는 기대주 중 한 명이다. 만 20세의 나이에 레알 베티스의 '에이스'로 활약했고, 최근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에서 스페인을 준우승으로 이끌었고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기도 했다.

세바요스는 레알의 라이벌 클럽 바르셀로나도 눈독을 들였던 선수다. 스페인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의 바르토메우 회장은 세바요스에게 직접 전화까지 걸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같은 구애에도 불구하고 세바요스는 결국 레알을 선택했다.

‘아스’는 세바요스가 바예호, 마요랄, 요렌테 그리고 아센시오와 함께 오는 21(현지시간)에 시작되는 미국 프리시즌 투어에 합류할 것이라 덧붙였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