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라타 측, 루카쿠 영입설 마지막까지 안 믿었다
입력 : 2017.07.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다. 로멜로 루카쿠가 들어서면서 알바로 모라타는 '낙동강 오리알'이 됐다.

맨유 측은 8일(이하 한국시간) 루카쿠 영입 과정을 공식 시인했다. 9일 현재 루카쿠는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뒤 나머지 세부사항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라타의 이적 타진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진 사실. 하지만 원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가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좀처럼 진척이 없었다. 이적료 구간 내 접점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이 흘렀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6일 "모라타는 루카쿠와 맨유가 가까워진 데 큰 충격을 받았다"며 선수 심정을 전했다. 또, "첼시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자신에게 접근해주길 바라고 있다"며 레알 탈출에 무게를 실었다.

루카쿠 이적이 공식 발표된 뒤에는 또 다른 제보가 따랐다. 스페인 '아스'에 따르면 모라타 측은 마지막까지 루카쿠와 관련한 설이 레알을 압박하기 위한 하나의 전략인 줄로만 알았다.

선수를 급히 보낼 필요가 없는 레알, 그리고 루카쿠란 검증된 카드를 얻은 맨유. 모라타만 중간에서 난처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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