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바르사B, 비치뉴 임대 발표...승호-승우 먹구름
입력 : 2017.07.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바르셀로나B가 브라질 유망주 비치뉴 영입을 발표했다. 현재 바르사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이승우와 바르사B에서 활약하는 백승호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바르사B는 12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우메리아스에서 비치뉴 영입을 완료했다“라고 발표했다. 비치뉴는 2018년까지 바르사B에서 임대되며 활약 여부에 따라 완전 이적 가능하다.

비치뉴는 1998년생 유망주로 가브리엘 제주스에 버금가는 평가를 받았다. 바르사는 2017/2018시즌 바르사B에서 비치뉴 적응을 끝내고 향후 장기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상황에 따라 완전 이적 옵션을 사용하게 된다.

비치뉴 영입은 백승호와 이승우에게 달갑지 않은 소식이다. 바르사B는 세군다A 디비시온 승격이 확정되면서 비유럽연합 쿼터를 2명으로 제한받게 됐다. 비치뉴가 온다면 쿼터가 사라지는 셈이다.

물론 스페인이 이중국적을 허용하는 만큼 향후 비유럽연합 쿼터가 생길 여지는 있다. 그러나 통상 5년 이상 거주를 상기한다면 아직은 먼 이야기다. 바르사에서 백승호와 이승우 미래에 먹구름이 낀 셈이다.

그러나 유럽 클럽엔 여전히 매력적인 자원이다. 이승우는 독일의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샬케 등과 연결되고 있고 백승호도 많은 유럽 팀들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바르사B 방출 명단에도 두 선수의 이름은 없었다. 잔류 후 임대로 경험을 쌓는 그림도 충분히 가능하다.

사진=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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