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시즌] '벤 예데르 2골' 세비야, 윤정환의 세레소 3-1로 완승
입력 : 2017.07.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수준 차이는 역시 컸다. 스페인 라리가 강호 세비야가 첫 번째 프리시즌매치를 승리로 장식했다.

세비야는 17일 오후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에서 일본 J1리그 세레소 오사카를 상대로 프리시즌매치인 스텁허브 월드 매치 2017를 치렀다. 결과는 세비야의 3-1 완승이었다.

세레소는 윤정환 감독이 이끌고 있고 한국 국가대표 수문장 김진현을 비롯해서 카키타니 요이치로 등 일본 국가대표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현재 J1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치열한 경기가 예상됐다.

하지만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첫 슈팅은 세레소의 미즈누마 코타가 기록했지만 선제골은 세비야에서 나왔다. 날카로운 공격을 펼친 세비야는 전반 42분 왈테르 몬토야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김진현이 잡다 놓치자 골대 앞에서 자리를 잡았던 위삼 벤 예데르가 가볍게 밀어 넣었다.



1-0으로 앞선 세비야는 후반 10분 벤 예데르가 페널티킥으로 1골을 추가하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2골 차로 뒤진 세레소는 후반 35분 후쿠미츠 타카키가 1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46분 루이스 무리엘이 세레소 골대를 향해 쐐기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결정했다.

첫 프리시즌매치를 기분 좋게 마무리한 세비야는 오는 22일 가시마 사커 스타디움에서 가시마 앤틀러스를 상대로 두 번째 프리시즌매치를 치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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