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샤밥, 박주영에게 거액 연봉 체불...액수는?
입력 : 2017.07.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주영이 전 소속팀 알 샤밥으로부터 거액의 임금을 수령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우디아라비아 언론 '레야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국제축구연맹(FIFA)가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알 샤밥에게 10일 내로 대한민국 공격수 박주영(32·FC서울)에게 지급하지 않은 임금을 모두 지급하라고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박주영은 2014년 7월 아스널을 떠난 박주영은 3개월 뒤인 2014년 10월부터 2015년 2월까지 알 샤밥 소속으로 활약한 바 있다.

FIFA는 알 샤밥에 최후통첩을 보낸 상태다. FIFA는 10일 안에 지급이 이뤄지지 않을 시 승점감점을 포함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알린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한 FIFA 분쟁조정위원회는 2015년 12월 알 샤밥에 미지급된 4개월 치 월급과 이에 해당하는 5% 이자, 그리고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 배상을 인정하며 나머지 임금과 그에 해당하는 5% 이자를 추가로 지급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레야다'에 의하면 이는 100만 달러(11억원)가 넘는 적지 않은 금액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알 샤밥은 이를 묵살하고 밀린 임금을 지금까지도 주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일이 심심치 않게 일어나는 사우디 리그에선 2016~2017시즌에도 알 이티하드가 외국인 선수에게 급여를 체불해 FIFA로부터 3점의 승점을 감점당한 바 있다.

사진=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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