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카가 보도한 레알의 9번 저주 목록
입력 : 2017.07.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레알 마드리드 9번 알바로 모라타(24)가 첼시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다.

첼시는 2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과 모라타 영입 합의를 공식 발표했다. 세부계약 내용 협상과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이적이 확정된다.

모라타는 지난 2016/2017시즌 컵 대회를 포함해 43경기 20골 6도움을 기록하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나 완전한 주전으로 발돋움 하지 못했다. 그의 앞에는 카림 벤제마가 있었고, 모라타가 레알과 결별을 결정적으로 결심한 계기가 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모라타의 첼시행 임박 소식이 전해진 후 레알의 9번 저주를 조명했다.

사무엘 에투

카메룬 축구 역사상 훌륭한 공격수 중 하나인 에투는 16세 어린 나이에 레알과 유니폼을 입었고, 등번호 9번을 받을 정도로 기대가 컸다. 그러나 레알에서 통산 3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레가네스, 에스파뇰, 마요르카로 임대 생활을 하다 결국 레알과 결별했다.
에투는 2004년 라이벌 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로 이적 한 후 2009년까지 통산 145경기 108골을 넣는 맹활약을 펼치며 레알의 속을 쓰리게 했다.

로베르토 솔다도

레알 유스 출신으로서 라울 곤잘레스 뒤를 이을 프렌차이즈 스타 공격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06년 1군에 입성했지만, 2008년 여름까지 두 시즌 동안 19경기 4골에 그쳤다.
이후 그는 헤타페를 거쳐 발렌시아로 이적 후 자신의 기량을 뽐냈고, 2012/2013시즌 리그 35경기 24골로 레알에서 못다한 기량을 마음껏 펼쳤다.
2013년 여름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해 잉글랜드 무대에 도전했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비야레알로 돌아가 재기를 노렸지만 부진과 부상에 신음하며 명예회복을 하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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