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턴, 故 꼬마팬 브레들리 자선 경기 개최 발표
입력 : 2017.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에버턴이 병마와 싸우다 하늘나라로 간 선덜랜드 꼬마팬 브레들리 로워리를 위한 자선전을 개최한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보도에서 “에버턴이 오는 9월 3일 브레들리 자선 경기 개최를 공식 발표했다”라고 밝혔다.

브레들리는 선덜랜드 열렬한 팬이었지만, 희귀 소아암에 걸려 투병했었다. 그는 선덜랜드 대 에버턴과의 경기에 초대 되어 그라운드에 섰고, 많은 팬들은 브레들리의 회복을 빌었다. 에버턴과 브레들리의 인연도 시작되었다.

그러나 모두의 바람에도 지난 7월 7일 병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전 영국은 슬픔에 잠겼고, 브레들리가 좋아했던 전 선덜랜드 공격수 저메인 데포(본머스)는 프리 시즌 도중 귀국해 장례식에 참여하며, 눈물을 보였다.

에버턴은 브레들리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기리고, 소아암 환자들을 돕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자선 개최는 물론 20만 파운드(약 2억 9,000만 원)을 기증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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