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체스, 아스널과 결별 선택… 맨시티 이적 희망
입력 : 2017.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여름 이적시장의 이슈메이커 중 한 명인 알렉시스 산체스(29, 아스널)가 맨체스터 시티 이적으로 마음을 굳혔다.

25일 스페인 ‘스포르트’에 따르면 산체스는 아스널의 재계약 제안을 거부하고 맨시티로 이적하기로 했다. 맨시티는 현재 산체스가 아스널에서 받고 있는 주급 30만 파운드(약 4억 3,500만원)보다 낮은 주급을 제시했다. 그럼에도 그는 연봉 삭감도 감수하기로 했다.

산체스의 아스널 결별은 2016/2017시즌 말미부터 감지됐다. 아르센 벵거 감독은 내부단속으로 이적 분위기를 차단했다. 또한 기회가 생길 때마다 산체스와의 재계약을 밝혔다. 그러나 빅클럽들은 그러한 분위기를 놓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PSG), 유벤투스 등이 산체스 영입을 위한 제안에 나섰다.

하지만 산체스는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생각이 없었다. 그는 맨시티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근접한 팀이라는 것이 선택 배경으로 보인다.

산체스는 마음을 굳혔지만 벵거 감독은 여전히 산체스를 지키고 재계약하겠다는 입장이다. 벵거 감독의 변화가 없다면 산체스의 맨시티행은 물거품이 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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