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뉴 감독, “선수 2명 보강 필요”… 페리시치 영입하나
입력 : 2017.07.2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조제 모리뉴 감독이 선수 보강을 언급했다. 이반 페리시치(인터 밀란) 영입 가능성도 그만큼 커졌다.

현재 미국에서 프리시즌을 보내고 있는 맨유는 로멜루 루카쿠, 빅토르 린델로프 영입으로 공수를 강화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여전히 선수 부족을 느끼고 있다. 그는 미드필드 라인에 2명 정도를 보강하고 싶어한다.

25일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미드필더와 측면에서 움직일 수 있는 선수를 원하고 있다. 그는 구체적인 선수명은 거론하지 않았지만 최근에도 “최소 1명은 영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모리뉴 감독은 “현재 선수 구성에 만족하지만 2명 저도의 선수가 더 있었으면 한다. 난 숨기지 않는다. 1명은 미드필더다”라며 “팀에 밸런스와 많은 옵션을 줄 수 있다”고 영입을 원하는 이유도 덧붙였다.

이어 “다른 1명은 공격적인 선수”라면서 “측면에서 공격 옵션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하지만 모리뉴 감독은 “다른 팀에 있는 선수 이름을 언급할 수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모리뉴 감독은 함구했지만 그가 바라는 선수 중 1명은 영입설이 이어지고 있는 페리시치라는 것이 중론이다. 이미 여러 외신은 페리시치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 24일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은 “인터 밀란이 이적료에 맨유의 앙토니 마르시알이 포함된 협상 조건이라면 페리시치의 맨유 이적 제안에 응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페리시치는 양발잡이로 좌우 측면에 중앙 미드필더, 공격수 역할까지 소화하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모리뉴 감독이 원하는 2명의 선수 역할을 모두 맡을 수 있다. 모리뉴 감독이 이 발언은 페리시치 영입을 우회적으로 밝힌 것으로 볼 수 있다.

현재 인터 밀란은 페리시치의 이적료로 5,000만 유로(약 650억원)를 설정했다. 인터 밀란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페리시치를 내보낼 수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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