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이승우(19)가 바르셀로나 2군인 B팀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구단 SNS 계정을 통해 이승우의 바르셀로나 B팀 훈련 합류를 알렸다.

바르셀로나 B팀은 지난 17일부터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백승호가 먼저 합류한 가운데 이승우도 프리시즌에 참가해 훈련을 시작했다.

이승우는 올 여름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바르셀로나는 여름 이적 시장서 브라질 출신의 비치뉴와 온두라스 출신의 초코 로사노를 영입하면서 비유럽 쿼터 2장을 채웠다. 이승우는 훈련을 함께하면서 구단과 미래를 논의할 계획이다.

이승우 측은 뛸 수 있는 팀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지난달 스페인으로 출국할 당시 이승우는 "다가오는 시즌은 내게 정말 중요하다. 이제는 스무살이기에 좋은 선수로 성장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우선 바르셀로나와 미팅한 뒤 뛰지 못하면 내가 선택할 수 있는 팀 가운데 최고의 팀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도 이승우를 포함한 이날 합류한 3명에 대해 "조만간 미래가 곧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바르셀로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