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 소집…28일 베트남 출국
입력 : 2017.07.2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K리그 올스타가 베트남 하노이 올스타전을 앞두고 소집됐다.

K리그 올스타는 27일 오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서 소집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을 출발했다. K리그 올스타는 특별한 일정 없이 가벼운 비디오 미팅을 하며 휴식을 취했고 2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한다.

K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경기 티켓판매가 호조를 띄는 등 올스타전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베트남축구협회는 26일 오전부터 하노이 미딩경기장 등에서 현장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경기 3일 전부터 판매를 개시하였음에도 예상보다 많은 축구팬들이 티켓 구매에 나섰다.

베트남 축구팬들의 국민적 기대를 받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해본다는 계획이다. K리그 올스타는 FIFA 월드컵, AFC 챔피언스리그 등 풍부한 국제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는 등 탄탄한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이근호(강원)는 브라질월드컵에서 러시아를 상대로 선제골을 기록했고 2012년에는 울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따내기도 했다. 김신욱(전북) 역시 2010년대 한국축구를 대표하는 대형 스트라이커로, 국가대표와 전북 현대의 핵심으로 활약하고 있다. 전북현대에서 2016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든 바 있으며, 브라질월드컵을 경험했다.

K리그 최고의 왼발 윙어 염기훈(수원), 독일 분데스리가1 호펜하임에서 활약한 김진수(전북) 등으로 짜여진 측면 역시 위협적이다. 두 선수 모두 2010년 남아공(염기훈), 2014년 브라질(김진수)에서 활약한 경험이 있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 296경기에서 59골 95도움을 올려 리그 최고의 레전드로 인정받고 있다. 수비진 역시 오랜 국가대표팀 경험이 있는 베테랑 곽태휘(서울), 오범석(강원), 골키퍼 김용대(울산) 등으로 짜여져 세계수준의 경쟁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동남아 시장 개척의 신호탄이 될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9일 밤 10시 킥오프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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