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영종도)] 김진엽 기자= "K리그의 동남아시장 개척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17 K리그 올스타전 사령탑 황선홍 FC서울 감독의 말이다.

K리그 올스타는 28일 오전 8시 2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로 출국한다.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올스타전은 베트남 동남아시안(SEA) 게임 대표팀과의 한판이다.

베트남 축구팬들의 국민적 기대를 받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은 이번 K리그 올스타전을 통해 아시아 최고 수준에서의 경쟁력을 시험해본다는 계획이다. K리그 올스타는 FIFA 월드컵, AFC 챔피언스리그 등 풍부한 국제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다수 포진하는 등 탄탄한 전력으로 평가받는다.

이에 출국 전 만난 황선홍 감독은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경기다. K리그의 동남아시장 개척에 보탬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포부를 남겼다.

2017 K리그 올스타전 공동 주장으로 곽태휘(서울)와 염기훈(수원삼성)이 선정됐다.

이들은 "올스타로 선정돼 영광이다. 좋은 경기를 통해 K리그 홍보에 힘이 되겠다"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한편 이번 2017 K리그 올스타전은 오는 29일 밤 10시 킥오프한다.

[2017 K리그 올스타전 선발팀 명단]
감독 : 황선홍(서울)
코치 : 김도훈(울산), 서정원(수원)

FW : 김신욱(전북), 이근호(강원), 양동현(포항)
MF : 염기훈(수원), 한상운(울산), 손준호(포항), 김민혁(광주), 김도혁(인천), 안현범(제주)
DF : 김진수(전북), 홍철(상주), 오반석(제주), 구자룡(수원), 곽태휘(서울), 오범석(강원), 이슬찬(전남)
GK : 김용대(울산), 조현우(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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