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투자자, 英 클럽 인수에 나섰다
입력 : 2017.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국내 스포츠 마케팅 기업이 잉글랜드 클럽 인수에 나섰다. 잉글랜드 현지 언론 ‘데일리 메일’이 보도했다.

28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은 “한국인 투자자가 잉글랜드 클럽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대상은 5부리그 소속인 워킹FC다”고 보도했다. 워킹FC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내셔널리그(5부리그)에서 리그 18위를 기록한 클럽이다.

한국인 투자자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덧붙였다. 매체는 “워킹FC를 인수하려는 기업은 심찬구라는 한국인 대표가 이끌고 있다. 한국인 대표가 운영하는 이 기업은 2014년 벨기에 AFC 투비즈를 인수한 바 있다”고 설명한 뒤 “지난 2월 워킹FC와 미팅을 가졌다”고 알렸다.

심찬구 스포티즌 대표는 국내에서도 인지도가 있는 인물이다. 과거 '청춘FC'로 축구에 관심을 보인 뒤 투비즈 인수로 화제가 된 인물이다.

설명에 따르면 만약 심 대표가 잉글랜드 클럽을 인수할 시 한국인으로서는 최초로 잉글랜드 구단을 인수한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미국, 러시아, 중국 등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자본이 유입된 바 있지만, 한국인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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