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24R] ‘데얀 1골 1도움’ 서울, 강원에 3-1 완승… 5위로 상승
입력 : 2017.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성진 기자= 데얀이 1골 1도움을 올리며 FC서울에 승리를 안겼다.

서울은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라운드에서 데얀, 황현수, 이상호의 연속골로 3-1 승리를 했다. 강원은 디에고가 1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서울은 승점 37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한 강원은 승점 34점으로 7위가 됐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소득 없이 끝난 전반전
양팀은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으로 임했다. 전반 1분 데얀이 강원 골문을 노렸고 강원은 전반 12분 김경중, 15분 황진성이 서울 골대를 향해 슈팅했지만 위협적인 장면은 나오지 않았다.

전반 25분에는 임민혁이 왼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파고든 뒤 강원 골대를 향해 중거리슛을 시도했으나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강원도 곧바로 이근호를 앞세워 반격했지만 무위에 그쳤다.

강원은 계속해서 측면을 활용해 공격을 펼쳤다. 전반 37분 김경중, 40분 오승범의 슈팅이 이어졌지만 서울 골문을 열기에는 위력이 약했다.



▲ 후반전 : 황현수 프로 데뷔골로 승리 이끌어
전반전에 원활한 공격을 이루지 못한 서울은 선제골을 넣기 위해 조금씩 페이스를 올렸다. 그리고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윤일록이 크로스하자 페널티킥 지점에서 데얀이 감각적인 헤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서울의 선제골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3분 뒤 이근호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가 미드필드 가운데서 가볍게 드리블한 뒤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중거리슛으로 득점했다.

1-1 동점이 되자 양팀은 선수 교체를 단행하며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하지만 예리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다. 후반 35분 데얀이 아크 정면에서 프리킥을 시도했지만 강원 골대를 넘겼다.

서울은 계속 강원 진영으로 볼을 투입하며 공격했다. 그 결과는 후반 39분 결승골로 나왔다. 윤일록의 오른쪽 코너킥을 황현수가 헤딩슛하며 득점했다.

이 골이 승부를 갈랐다. 서울은 후반 45분 데얀의 패스를 받은 이상호의 쐐기골이 이어지며 승점 3점을 챙겼다.



▲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4R (8월 2일 – 서울월드컵경기장 – 11,361명)
FC서울 3-1 강원FC
*득점 : [서울] 데얀(후13), 황현수(후39), 이상호(후45) / [강원] 디에고(후16)

▲ 서울 출전 선수(4-3-3)
양한빈(GK) – 김치우(후28 심상민), 황현수, 곽태휘, 신광훈 – 임민혁(후32 김원식), 오스마르, 이상호 – 코바(후25 윤승원), 데얀, 윤일록 / 감독 : 황선홍

▲ 강원 출전 선수(4-3-3)
이범영(GK) – 정승용, 제르손, 김오규, 박요한 – 황진성, 오승범(후0 문창진), 한국영 – 김경중(후11 디에고), 이근호, 김승용(후30 나니) / 감독 : 최강희

사진=스포탈코리아, 한국프로축구연맹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