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사우샘프턴전 헤딩골…컨디션 상승
입력 : 2017.08.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28)이 헤딩골을 터뜨렸다.

구자철은 3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메리스타디움서 열린 사우샘프턴과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1골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아우크스부르크가 2-0으로 앞선 후반 22분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었다. 프리킥 상황서 문전에 있던 구자철은 정확하게 머리를 갖다대 헤딩골로 연결했다.

지난 4월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일찍 지난 시즌을 접었던 구자철은 여름 프리시즌을 순조롭게 치러내면서 부상 걱정을 덜었다. 이날 득점까지 뽑아내면서 한층 자신감을 얻게 됐다.

구자철의 활약은 자연스레 축구대표팀에도 기분 좋은 소식이다. 8월 말과 9월 초 각각 이란-우즈베키스탄과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치러야 하는 대표팀에 구자철의 복귀는 큰 힘이 된다.

한국은 구자철이 부상으로 빠졌던 카타르전에서 패하면서 3위 우즈베키스탄에 승점 1점 차로 쫓겨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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