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번-하메스-보아텡…뮌헨, 슈퍼컵 결장자 '7명' 한숨
입력 : 2017.08.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독일 슈퍼컵에서 데어 클라시커를 앞둔 바이에른 뮌헨이 부상자 속출에 울상이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오는 6일(한국시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의 홈구장인 지그날 이두나 파크서 도르트문트와 독일 슈퍼컵을 치른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우승팀 뮌헨과 DFB포칼 챔피언 도르트문트가 맞붙는 슈퍼컵은 양팀의 라이벌 의식에 따라 더욱 치열하게 펼쳐질 전망이다.

뮌헨과 도르트문트가 슈퍼컵에서 만난 것은 총 다섯 차례로 3승2패로 도르트문트가 앞선다. 가장 최근 맞대결은 지난해로 그때는 뮌헨이 이긴 바 있다.

뮌헨에 불운한 소식이 많다. 프리시즌 내내 문제점이 많이 발견됐다. 총 7경기서 2승5패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고 최근 3경기에서는 무득점으로 패했다.

여기에 부상자까지 속출했다. 마누엘 노이어와 아르옌 로번, 제롬 보아텡이 부상으로 프리시즌에 참여하지 못했던 가운데 아우디컵에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와 티아고 알칸타라, 다비드 알라바가 다쳤다. 이들은 검사 결과 도르트문트전까지 회복하기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안첼로티 감독도 슈퍼컵을 앞두고 연 기자회견서 결장자가 7명에 달한다고 했다. 그는 "로번과 로드리게스, 알라바, 노이어, 티아고, 보아텡, 후안 베르나트가 뛸 수 없다"면서 "최고의 상황은 아니지만 다른 능력을 보여주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흥미롭지만 힘든 경기가 될 것"이라고 준비를 강조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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