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팬들은 페리시치 불발 시 베일 원한다
입력 : 2017.08.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엄준호 기자= 맨유 팬들의 희망대로 가레스 베일(28, 레알 마드리드)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유니폼을 입을까.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는 맨유 현지 서포터스가 베일 영입을 원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매체가 직접 맨유 팬들을 대상으로 트위터 투표를 실시했고, 인터 밀란의 이반 페리시치를 품지 못한다면 베일 영입을 바라는 상황을 보도했다.

맨유의 페리시치 영입전이 장기전으로 치닫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이 시작되기도 전부터 윙어 페리시치가 맨유 유니폼을 입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실제로 지난 5월, 인터 밀란 회장은 “맨유가 페리시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관심은 사실”이라며 이적설을 부추긴 바 있다.

상황이 뒤바뀌었다. 맨유가 영입을 포기했다는 기사도 흘렀고, 심지어 최근에는 페리시치가 인터 밀란과 재계약 협상에 나섰다고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맨유가 대안을 마련하고 있다. 현재 가레스 베일,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우스망 뎀벨레(도르트문트)가 최우선 타깃으로 꼽히는 중이다.




이중에서 맨유 팬들은 베일 영입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의 트위터 투표 결과, 41%의 인원이 레알의 베일을 품길 바랐다. 베일은 레알서 150경기를 뛰며 67골 51도움을 기록한 걸출한 윙포워드다. 맨유에 합류한다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복귀하게 된다.

일단 레알의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 레알은 현재 킬리앙 음바페(AS 모나코) 영입을 노리고 있다. 알바로 모라타를 첼시에 판매한 금액에 베일의 이적료까지 보태 그를 데려오려 한다. 일단 지각변동이 있어야 맨유가 베일을 품기 용이할 전망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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