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탄 vs 데얀, 킬러의 한 방이 결정할 슈퍼매치
입력 : 2017.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현재 K리그 클래식 득점 1, 2위인 조나탄(수원 삼성)과 데얀(FC서울)이 슈퍼매치 승리에 나선다.

수원과 서울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 클래식 26라운드를 통해 맞붙는다. 수원이 승리하면 선두 전북 현대와의 승점 차를 1점까지 줄일 수 있다. 서울도 승리하면 4위권 내 진입의 교두보를 만들 수 있다.

또한 맞대결에서의 승리는 이후 일정을 소화하는데도 큰 힘이 된다. 라이벌전 승리의 시너지 효과다.

라이벌전인 만큼 팽팽한 경기를 펼치다 단 한 방에 승부가 결정될 수도 있다. 조나탄과 데얀은 그 한 방을 터뜨릴 공격수다.

조나탄은 현재 19골로 득점 선두다. 20골 돌파는 당연해 보인다. 또한 30골 득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남은 경기 수와 조나탄의 득점 페이스를 볼 때 충분히 가능하다.

조나탄은 문전에서의 다이내믹한 슈팅이 강점이다. 사각 지역에서의 놀라운 슈팅 모션이나 문전에서의 빠른 슈팅 타이밍이 19골을 넣은 비결이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중앙 수비진의 발이 느리다. 조나탄의 움직임으로 수비가 뚫린다면 서울은 단번에 실점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에는 데얀이라는 K리그 최고의 공격수가 있다. 데얀도 16골로 날카로운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다. 풍부한 경험에서 나오는 노련한 경기 운영과 수비 공략은 최고의 공격수라 불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더구나 데얀은 슈퍼매치 최다득점자다. 그는 6골로 현역, 은퇴 선수를 망라해 슈퍼매치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다. 큰 경기 경험이 너무 많기에 조나탄보다 더 확실한 마무리를 보여줄 수도 있다.

수원과 서울은 이들의 득점포에 불이 붙길 기대하고 있다. 그것이 승리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사진=수원 삼성, FC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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