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이랜드-부천] '대승' 김병수 감독, ''와우! 선수-팬 모두에게 고맙다''
입력 : 2017.08.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잠실] 김진엽 기자= 김병수 서울 이랜드 FC 감독이 환하게 웃었다. 모처럼 거둔 대승 덕분이다.

서울 이랜드는 12일 오후 7시 서울잠실올림픽주경기장서 열린 부천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4라운드서 알렉스, 최오백, 전민광의 연속골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이로써 서울 이랜드는 3경기 연속 무패(1승 2무)를 기록하며 분위기를 반전했다. 동시에 안산 그리너스, 대전 시티즌을 제치고 리그 8위로 올라서며 꼴찌 탈출에도 성공했다.

김병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와우”라고 크게 소리치면서 “예상하지 못했던 대승이다. 축구에서 이기는 게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 끊임 없이 응원해주신 서울 이랜드 팬들에게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끝까지 지지해주신 모든 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시즌이 끝난 건 아니지만, 대승으로 부진을 털어낸 터라 기쁨은 배가 됐다. 김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린 루저가 아니다’라고 주문했다. 조금 더 자신감 있게 열정을 갖고 임하면 할 수 있다라는 이야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정말 고맙다”라며 대승할 수 있었던 비결을 공개했다.

3경기 연속 득점이자 이날 경기서 멀티골을 기록한 알렉스에 대해서는 “항상 득점을 기대했던 선수다. 오늘도 성과를 내줬다고 생각한다. 내가 성장해야 선수들도 함께 발전할 수 있을 거라고 본다. 나부터 더 노력하겠다”라며 대승의 기운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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