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만, “루니의 복귀골 활약은 예상했어”
입력 : 2017.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에버턴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친정팀 복귀전 골을 신고한 웨인 루니(32)의 활약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에버턴은 지난 12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의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가장 큰 관심사는 루니의 친정팀 복귀 후 첫 리그 출전이었다. 그는 우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전반 종료 직전 도미닉 클레버트-르윈의 크로스를 헤딩 슈팅으로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루니의 화려한 귀환이었다.

쿠만 감독은 경기 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우리는 루니가 공격진에서 최고의 선수인 걸 잘 알고 있다. 그는 우리가 예상했던 대로 영리한 플레이를 경기장에서 보여줬고, 좋은 결정력을 만들어냈다”라고 만족했다.

루니는 지난 2004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떠난 후 13년 만에 친정팀 에버턴으로 돌아왔다. 프리 시즌과 유로파리그에서 다소 침묵해 맨유 시절 부진이 탈출 실패 우려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골로 자신을 향한 우려를 씻은 동시에 부활에 좀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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