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24R] 대전-부산, 헛심공방 끝에 0-0 무승부...순위 유지
입력 : 2017.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대전시티즌과 부산아이파크가 팽팽한 접전을 펼쳤지만 득점없이 승점 1점을 나눠가졌다.

대전과 부산은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결과로 대전과 부산은 승점 1점을 더하며 각각 리그 4경기(1승 3무), 3경기(1승 2무) 무패행진을 달렸다. 대전은 전날 서울 이랜드가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고, 부산은 2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라인업


대전(4-2-3-1) :: 전수현 / 전상훈-박주성-장준영-강윤성 / 김대열-김태은 / 브루노-황인범-조상범 / 크리스찬

부산(3-4-3) :: 김경민 / 김종혁-정호정-이청용 / 구현준-이재권-이규성-김문환 / 임상협-레오-최승인


전반전 :: 헛심공방, 득점 없던 전반전

양 팀은 경기 초반 볼 점유를 통해 그라운드 적응을 마쳤다. 홈 팀 대전은 유기적인 패스로 공격 기회를 모색한 반면 부산은 측면에서 올라오는 얼리 크로스로 대전의 문전을 위협했다. 전반 5분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부산 공격수 레오가 터닝 슈팅으로 이어갔지만 대전 전수현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졌다. 이에 따라 상대 골문 앞 슈팅 수도 적었다. 대전의 패스 플레이는 마무리 슈팅까지 이어지지 못했고, 부산 역시 크로스 공격이 슈팅까지 연결되지 못했다. 부산은 전반 34분 찾아온 코너킥 찬스를 살려 구현준의 슈팅까지 연결시켰지만 높게 떴다.

양 팀의 전반전은 결국 득점 없이 끝났다. 대전은 전반 막판 기세를 올려 조상범과 황인범의 슈팅을 더해 선제골을 노렸지만 모두 득점까지 이어지지는 못했다.


후반전 :: 한 골 싸움 양상, 승자는?

대전과 부산의 공방전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치열한 중원 싸움이 이어진 가운데 여전히 마무리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부산 조진호 감독은 이런 흐름을 이규성과 최승인을 빼고 이정협과 정석화를 투입시키며 변화를 꾀했다.

대전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16분 황인범이 때려 흘러나온 슈팅을 문전 앞 조상범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회심의 슈팅은 부산 김경민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 득점으로 이어지지 못했다. 대전 이영익 감독은 후반 24분 조상범을 불러들이고 이호석을 투입시키며 공격을 강화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득점 없이 0-0 무승부로 끝났다. 홈 팀 대전은 후반 막판 기세를 몰아 부산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끝내 선제골 포문을 열지 못했다. 원정 팀 부산도 간헐적인 역습 공격과 세트피스로 반전을 노렸지만 끝내 득점에는 실패했다.


경기 결과

(H) 대전(0) :: X
(A) 부산(0) :: X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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