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부산] 조진호 감독 ''결과는 만족...결정력 끌어 올려야 해''
입력 : 2017.08.1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대전] 조진호 감독이 이끄는 부산 아이파크가 대전 시티즌 원정에서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부산은 13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4라운드 대전 원정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부산은 이날 결과로 승점 1점을 더하며 3경기(1승 2무) 무패행진을 달리며 2위 자리를 지켰다.

부산 조진호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한 주 동안 3경기를 뛰었는데 무엇보다 선수들이 잘 버터주고 경기 내용이 좋았다는 점에서 칭찬해주고 싶다"고 밝힌 뒤 "우리가 득점할 수 있었던 장면이 있었는데 결정력에서 미흡했다"라며 경기 소감을 알렸다.

한 때 대전 지휘봉을 잡았던 조진호 감독은 올 시즌 대전과 3번(2승 1무) 맞붙어 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대전이 잘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내가 이끌었던 팀 경기력이 올라왔다고 생각해 기쁘다. 부산 입장에서는 확실히 귀중한 승점 1점을 얻어간 셈이다"라고 밝혔다.

부산은 현재 리그 2위에 올라있다. 조 감독은 "다음 안산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공격적으로는 좋은데 마무리가 안 되는 부분이 있다. 자신감을 찾아야 할 때다. 아직까지 포기할 단계는 아니고 선두를 쫓는 데 신경써야 한다"며 포부를 드러냈다.

최근 코 뼈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됐던 이정협은 이날 대전전 후반 중반에 모습을 드러냈다. 조 감독은 "어제 하루 훈련했다. 본인 의지가 있어서 후반전 출전을 시켰는데 코 뼈 부상 때문인지 위축되고 그런 부분이 있었다. 나름대로 후반전 들어가서 잘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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