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라치오 FW' 발데 원해...손흥민과 경쟁 예상
입력 : 2017.08.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라치오 공격수 케이타 발데(22) 영입에 관심을 보인다.

1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가 관련 소식을 보도했다.

FC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인 발데는 라치오 유스로 둥지를 옮긴 뒤, 지난 2013년 1군으로 데뷔했다. 이후 팀의 핵심으로 발돋움했고,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6골 5도움을 기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그는 왼쪽 측면은 물론 오른쪽과 최전방 공격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로 드리블과 골 결정력을 보유했다. 이에 일찍이 발데 이적설을 보도했던 영국 ‘HITC’는 이적이 성사될 시 토트넘에서 손흥민(24)과 비슷한 역할을 소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8년 6월부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황이지만, 새 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있어 계속해서 이적설에 휩싸인 상황. 라치오 역시 발데와의 결별을 예상하는 분위기다. 보도에 따르면 클라우디오 로티토 라치오 회장은 발데의 이적료로 3,500만 유로(약 471억 원) 정도를 원한다.

카일 워커(27, 맨체스터 시티) 이적 건으로 주머니가 두둑한 토트넘이 마음만 먹으면 영입할 수 있지만,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도 발데 영입에 관심을 보여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