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전설, 이승우 언급하며 유망주들에게 일침
입력 : 2017.08.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축구의 전설 피에르 리트바르스키가 빅클럽 명성을 쫓는 유망주들에게 출전 시간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조언을 던졌다. 이례적으로 대한민국 유망주 이승우의 이름도 거론됐다.

리트라브르스키 현 볼프스부르크 스카우트 부장은 일본 언론 '디 앤서'와 인터뷰에서 유망주들의 유럽 진출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이승우를 지목했다.

그는 “어린 선수들이 해외로 향하고 있다. 좋은 기회이지만, 위험이 따르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 바르셀로나의 이승우가 좋은 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출전 기회가 없으면 경기의 템포를 따라가지 못한다. 이승우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나 샬케로의 이적설도 있지만, 두 클럽은 모두 빅 클럽이다. 그 곳에서 출전 기회가 보장되지 않는다면 빅 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며 클럽의 이름보다 출전 시간이 더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비슷한 예로 일본의 유망주 쿠보 다케후사도 언급했다. 그는 “쿠보는 바르셀로나로 복귀가 예정돼있지만, 그 역시 바르셀로나에서 출전하리란 보장은 없다. 젊은 선수는 경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승우는 바르셀로나 B팀 합류를 앞두고 잔류냐 이적이냐 갈림길에 선 상태다. 리트라브르스키가 말한 대로 클럽 이름보다 출전 시간을 찾아 나설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