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페르코파] 레알 수페르코파 우승, 바르사와 2차전서 2-0 완승… 합계 5-1
입력 : 2017.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가 홈에서 완벽한 승리로 라이벌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를 제치고 수페르코파 우승에 성공했다.

레알은 17일 오전 6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사와의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슈퍼컵) 2차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전반 4분 아센시오의 선제골과 38분 벤제마의 추가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로써 1차전 3-1 승리까지 더해 5-1로 앞서며, 수페르코파 우승을 차지했다.

▲선발 라인업

레알(4-3-3): 나바스 – 마르셀루, 라모스, 바란, 카르바할 – 크로스, 코바시치, 모드리치 – 아센시오, 벤제마, 바스케스
바르사(3-5-2): 테어 슈테겐 – 움티티, 피케, 마르체라노 – 알바, 고메스, 부스케츠, 라키티치, 로베르토 – 메시, 수아레스

▲전반: 아센시오-벤제마 연속골로 기선 잡은 레알

레알이 경기 시작 4분 만에 선제골로 앞서갔다. 아센시오가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바르사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바르사 골키퍼 테어 슈테겐이 멍하니 바라볼 정도였다.

선제골 이후 레알의 공세는 계속 되었다. 전반 24분 아센시오의 왼발 슈팅은 수비 맞고 굴절됐고, 29분 바스케스의 돌파에 의한 크로스의 오른발 슈팅은 빗 맞았다. 바스케스가 3분 뒤 시도한 왼발 슈팅은 골대를 강타했다.

계속 두들기던 레알이 추가골을 넣었다. 전반 38분 왼 측면에서 마르셀루의 낮은 패스를 벤제마가 한 번 터치 후 왼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골에 성공했다.

▲후반: 골대 불운에 운 바르사

바르사는 희망을 살리기 위해 공격에 더욱 박차를 가했다. 메시가 후반 7분 돌파하면서 때린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강타했다.

위기를 넘긴 레알이 반격에 나섰다. 벤제마가 후반 9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시도했지만, 테어 슈테겐이 막았다.

바르사의 만회골 의지는 꺾일 줄 몰랐다. 후반 25분 메시의 중거리 슈팅이 나바스 손 맞고 나왔지만, 수아레스가 달려들며 헤딩 슈팅했다. 그러나 볼은 골대 우측을 때렸다.

바르사는 계속 공격 했지만, 레알 수비의 저항은 거셌고, 결국 더 이상 득점 없이 레알의 2-0 승리로 마무리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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