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사, 뎀벨레 영입하면서 쿠티뉴 포기(英 매체)
입력 : 2017.08.17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우스망 뎀벨레(20,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냐, 필리페 쿠티뉴(25, 리버풀)냐. FC바르셀로나의 의중이 전자로 기울었다는 보도다.

두 선수 모두 올여름 바르사와 끈끈하게 얽혔다. 기존 소속팀과의 마찰 소식까지 공공연히 전해졌다. 바르사가 네이마르를 내보내면서 전방 자원 보강이 불가피해진 것도 크게 작용했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뎀벨레 쪽에 무게를 실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전문가라고 칭한 리 프라이스의 멘트를 빌린 이들은 "뎀벨레가 이적 시장 마감 전 바르사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바르사는 두 선수 모두에게 관심을 보였다. 다만 네이마르를 팔았다고 해서 이 둘을 모두 영입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

또, 매체에 따르면 프라이스는 '익스프레스'를 통해 "도르트문트 역시 뎀벨레의 바르사행에 동조했다. 이적료 협상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알렸다. 자연스레 쿠티뉴가 리버풀에 1년 더 남을 수 있다는 사실 역시 언급했다.

뎀벨레는 바르사 이적에 모든 것을 건 모습이다. 이적설이 불거지자, 팀 훈련 불참이라는 강수까지 뒀다. 출전 정지라는 구단 자체 징계까지 맞았다.

추정 이적료는 상당하다. 스페인 '스포르트'는 14일 "도르트문트는 바르사가 제안한 1억 유로(약 1,346억 원)를 수락했다. 하지만 3,000만 유로(약 404억 원)의 보너스를 추가로 원한다"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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