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 전북, 클래식 100승까지 걸어온 과정
입력 : 2017.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한재현 기자= 전북 현대가 클래식 출범 이후 최초로 100승 고지를 밟았다. 갈수록 최강의 자리를 지켜낸 전북의 저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기록이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100승을 달성했다.

K리그 클래식은 국내에서 가장 강한 12팀이 모여 있는 곳이다. 전북은 챌린지(2부리그) 강등은 물론 상위 스플릿과 함께 우승을 다투면서 타 팀보다 이른 시기에 이뤄냈다. 전북의 최초 100승 달성이 위대할 수밖에 없다.

클래식 출범 첫 해인 2013년 전북은 주춤한 시기였다. 파비오 감독대행(현 피지컬 코치)에서 후반기 최강희 감독 복귀 과정을 거치면서 팀이 혼란스러웠다. 클래식 첫 시즌에는 18승 9무 11패로 승률 59.2%로 저조했고, 3위로 그쳤다.

그러나 2014, 2015년 연이어 리그 우승을 차지한 후 상황은 달라졌다. 2014년에는 24승에 75%, 2015년에는 22승에 67.1%의 높은 승률로 100승에 박차를 가했다. 2016년에는 심판 매수 사건으로 인한 징계로 승점 9점 감점 여파가 우승에 지장을 줬지만, 20승에 73.7%로 높았다.

올해도 전북의 행보는 거침 없었다. 이번 광주전까지 16승을 추가했고, 결국 100승이라는 결실로 이어졌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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