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광주] 최강희 감독, “홈 팬들의 성원으로 100승 달성” (일문일답)
입력 : 2017.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전주] 한재현 기자= 전북 현대 최강희 감독이 클래식 최초 100승 달성에 홈 팬들의 성원으로 공을 돌렸다.

전북은 19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2013년 클래식 출범 이후 최초로 100승을 달성한 팀으로 우뚝 섰다.

최강희 감독은 “우선 홈에서 클래식 100승 달성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노력했고,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큰 힘을 줬다. 홈에서 승률이 높다 보니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이하 최강희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광주전 승리 소감은?
우선 홈에서 클래식 100승 달성해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노력했고, 홈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이 큰 힘을 줬다. 홈에서 승률이 높다 보니 기록을 달성하게 됐다. 팬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광주가 최하위라도 힘든 경기를 했다. 선제골 이후 실점이 반복되고 있다. 후반전에 득점 했지만, 이기고 있을 때 경기 운영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스플릿 라운드까지 얼마 남지 않았기에 집중할 것이다. 휴식기 동안 대표 선수들이 빠지나 남은 선수들로 정비할 것이다.

-대표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는데?
이동국, 김신욱은 후반에 나왔지만 남은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두 선수가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좋은 분위기로 갈 수 있기에 남은 선수들과 좋은 활약을 해주기를 바란다.

-클래식 100승 달성 의미는?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할 수 있다. 선수들이 만들어 줬다. 우리가 100승 보면 홈 승률이 높다. 다른 팀들보다 일찍 달성하게 됐다. 2014년 이후 홈 경기장이 뜨거워졌고, 일반석에서도 크게 성원을 보내주시기에 이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계속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것이 100승 원동력이다.

-이동국이 흐름을 바꾸는 방법은?
지난해부터 조커 역할을 했다. 이동국은 지난해 전까지 선발 체질이었다. 파비오 코치한테 45분 뛴 선수같이 몸 풀어라 주문했다. 어떤 상황에서든 흐름을 바꿔줄 능력이 있다. 전방에서 싸워주고 연결하는 걸 잘한다. 몸보다는 멘탈적인 면에서 크다. 이동국에게 미안하지만 고맙게 생각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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