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ATM, 코스타 이적 합의 도달...조건은?
입력 : 2017.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첼시가 디에고 코스타 이적에 합의했다. 기본 이적료에 보너스 조항이 붙었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20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아스’가 라디오 프로그램 ‘온다 세로’ 보도를 인용해 코스타의 합의 소식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첼시와 코스타 이적에 합의했고, 기본 이적료 4,500만 유로(약 603억)에 보너스 1,000만 유로(약 134억원)를 지불할 예정이다.

아직 이적이 성사되기엔 이르다. 아틀레티코는 이적 조건으로 첼시와 코스타 관계 해결을 원했다. 현재 코스타는 첼시와 대립각을 세웠고, 1군 훈련 금지 등을 이유로 법정 싸움에 휘말렸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8월 초까지 코스타 영입에 큰 관심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 첼시와의 관계를 따지는 입장이다. 코스타와 첼시 사이에 끼어 혼란을 일으키지 않으려는 의도다.

코스타가 먼저 손을 내밀 가능성이 있다. 그는 브라질 언론을 통해 “나는 행선지를 정했다. 아틀레티코에 복귀하길 원한다. 첼시가 나를 풀어주지 않으면서 상황이 어려워졌지만, 원만히 해결될 거라 믿는다”라며 아틀레티코행을 열렬히 원한 바 있다.

문제가 해결된다면, 아틀레티코와 첼시 입장에서 모두 좋은 결과다. 아틀레티코는 내년 1월부터 수준급 공격수를 사용할 수 있고, 첼시는 앓던 이를 빼면서 팀 분위기를 하나로 뭉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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