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7억도 부족했다… 첼시, 벨로티 영입 실패
입력 : 2017.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그토록 원했던 안드레아 벨로티(토리노)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19일 영국 ‘메트로’, ‘더 선’ 등은 일제히 첼시의 벨로티 영입 실패를 전했다. 영입 실패는 이적료 차이였다.

첼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알바로 모라타를 영입했다. 하지만 디에고 코스타와는 결별 분위기이고 미키 바추아이는 확실한 믿음을 주기 어렵다. 콘테 감독은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성과를 내려면 수준급의 공격수가 한 명 더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시즌 토리노에서 26골 7도움을 올린 벨로티 영입을 추진했다.

그렇지만 첼시는 토리노가 책정한 벨로티의 이적료에 발목이 잡혔다. 첼시는 6,300만 파운드(약 927억원)를 이적료로 제시했지만 토리노는 단번에 거절했다. 그리고 토리노는 바이아웃 금액인 8,800만 파운드(약 1,295억원)가 아니면 협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양측의 차이가 커서 첼시는 벨로티 영입에 철수했다. 첼시의 자금력이라면 토리노의 제시액을 베팅할 수 있다. 하지만 모라타 영입에 5,800만 파운드(약 853억원)를 썼고, 다른 포지션 보강도 필요한 만큼 이를 상쇄하는 거액을 지불하는 것에는 부담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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