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잠재력'' 마르시알 향한 모리뉴의 확신
입력 : 2017.08.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조제 모리뉴(54) 감독이 앙토니 마르시알(21)의 잠재력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모리뉴 감독은 19일(한국시간) 스완지 시티전 직후 “마르시알의 잠재력은 거대하다. 그가 도달할 수 있는 수준으로 올라 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앞서 맨유는 같은 날 영국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의 2017/2018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경기력까지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맨유는 전반 내내 65%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기는 했으나 날카롭지는 못했다. 전반 종료 직전 에릭 바이(23)가 코너킥 상황에서 간신히 1골을 터트렸을 뿐이다.

모리뉴 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마르시알과 마루앙 펠라이니(30)를 마커스 래쉬포드(20), 후안 마타(29) 대신 투입하며 팀 전체에 변화를 줬다.

변화는 주효했다. 교체가 이뤄진 지 5분 만에 로멜루 루카쿠(24)가 득점을 뽑아냈다. 이어 2분이 채 되지도 않아 폴 포그바(24)의 골까지 터지며 승기를 완벽히 가져왔다.

마르시알도 힘을 보탰다. 마르시알은 후반 39분 매끄러운 드리블 돌파 이후 정확한 슈팅으로 스완지의 골 망을 흔들었다.

정체기에 시달렸던 지난 시즌 모습은 찾아 볼 수 없다. 모리뉴 감독 부임 후 입지가 좁아졌던 마르시알은 지난 1라운드에 이어 또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며 주전 경쟁에 청신호를 켰다.

노력의 성과였다. 모리뉴 감독은 “마르시알은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자신감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다. 프렌치 커넥션은 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마르시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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