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백승호, 지로나와 2020년까지 계약...이적 완료
입력 : 2017.08.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백승호(20, FC바르셀로나 B)가 지로나 FC로 이적했다.

지로나는 21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관련 소식을 공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0년까지다.

창단 후 처음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무대를 밟은 지로나는 현재 맨체스터 시티가 지분 50%를 투자한 팀이다. 지난주에는 맨시티와 친선전도 벌였다.

백승호의 이적은 예견된 일이었다. U-20 월드컵을 마친 직후 승격 플레이오프에 한창이던 바르사 B에 합류했으나 출전 기회 하락 때문에 이적을 고려했다.

그는 셀타 비고, 마요르카, 코르도바 등 다양한 선택지 중 지로나를 선택했다. '클럽 이름값'이 아닌 '경기력 향상'에 비중을 둔 것. 한 시즌에 30경기 이상씩 소화하며 프로 선수로 거듭나야 한다는 생각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1군에서 뛰는 건 아니다. 2군 격인 페랄라다-지로나 B팀에서 한 시즌을 보낼 예정이다. 구단은 “3년 계약을 맺은 백승호는 페랄라다에서 뛰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로나는 2017/2018 라리가 개막전이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격팀의 저력을 뽐냈다.

사진=지로나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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