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챌린지 28R] ‘박성호 7호골’ 성남, 안산에 1-0 신승… 3위 탈환
입력 : 2017.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성남] 김성진 기자= 성남FC가 경기 막판 터진 박성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3위를 다시 차지했다.

성남은 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산 그리너스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8라운드에서 후반 43분 박성호가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1-0으로 승리했다.

승점 43점을 확보한 성남은 4경기 연속 무패(3승 1무)를 달렸고, 부천FC 1995(승점 40점)를 제치며 3위로 1계단 올라섰다. 박성호는 이날 득점으로 7호골을 기록했다. 안산은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 속에 승점 24점으로 9위를 이어갔다.

▲ 선발라인업


▲ 전반전 : 예리한 공격이 없던 양팀
양팀은 치열한 선제골 다툼을 벌였지만 날카로운 공격은 나오지 않았다. 성남은 측면을 활용해 안산을 공략했으나 문전 연결이 미흡했다. 전반 16분 조재철이 안산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골대 옆으로 빗나가는 땅볼 슈팅을 했다.

안산은 유연승이 성남의 측면을 돌파하며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3분 슈팅에 이어 2분 뒤 돌파에 이은 크로스로 장혁진의 슈팅을 이끌었다. 전반 18분에는 한건용이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하프라인에서 기습적인 롱슛도 시도했다.

안산은 공격에 무게를 두며 성남을 흔들었다. 그러나 성남은 흔들림 없이 위치를 잡고 안산의 움직임을 막았다. 이어 빠르게 공격 전환을 하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상대 진영에서의 세밀한 플레이가 나오지 않았다.



▲ 후반전 : 박성호 골로 성남 승리
전반전에 선제 득점을 하지 못한 양팀은 후반전에 더욱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상대 진영을 흔들었다. 후반 3분 송주호, 6분 한건용이 성남 골문을 위협하자 후반 8분 이지민, 10분에는 박성호가 안산 골대를 향해 슈팅을 날렸다.

성남은 스리백으로 포메이션을 바꾼 뒤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안산 진영으로 볼을 투입하며 기회를 엿봤다. 후반 22분 박성호가 안산 뒷공간을 파고들며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잡았다. 안산은 황성민이 재빨리 수비하며 위기를 넘겼다.

반면 안산은 성남의 수비에 막히며 공격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긴 패스로 성남의 뒷공간을 노렸으나 여의치 않았다.

계속해서 상대 진영을 침투한 성남은 후반 41분 이후권이 페널티지역 안에서 유연승의 파울을 유도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박성호는 이를 정확하게 성공했다. 이 골이 이날의 승부를 결정했다.



▲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28R (9월 2일 – 탄천종합운동장 – 1,803명)
성남FC 1-0 안산 그리너스
*득점 : [성남] 박성호(후43) / [안산] -

▲ 성남 출전 선수(4-2-3-1)
김동준(GK) – 이지민, 연제운, 안재준, 이태희 – 안상현, 이후권 – 흘로홉스키(후42 이현일), 이성재(후9 김태윤), 조재철(후21 심제혁) –박성호 / 감독 : 박경훈

▲ 안산 출전 선수(3-4-3)
황성민(GK) – 송주호, 이인재, 손기련 – 유연승(후43 나시모프), 박준희, 김병석(후15 정현식), 조우진 – 장혁진, 홍동현(후15 이민우), 한건용 / 감독 : 이흥실

사진=스포탈코리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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